4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삼성전자 전시관 입구.

4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CES 2022 개막을 하루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사전 부스투어’에 참여했다.

삼성전자 전시관은 행사 참가업체 중 가장 넓다. 무려 3596㎡(약 1088평)에 달한다.

마주한 전시관 규모에 놀란 것도 잠시, 꼼꼼쟁이 성격을 십분 발휘해 꼼꼼히 제품들을 둘러봤다.

키오스크 통해 입장인원 통제…대기공간서 사이니지 통해 ‘신제품 소개’━입구는 예년과 달랐다.

개방형 전시관을 꾸려온 삼성전자는 이번에 입구에 16m와 8m에 달하는 2개의 LED(발광다이오드) 사이니지 월을 세워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COVID-19)로 입장 인원을 통제하고 있다”면서 “키오스크를 통해 CES 배지를 데면 입장 가능 여부와 순서가 자동으로 안내된다”고 말했다.

사이니지 월에서는 방문 순서를 기다리는 이들을 위해 각 사업부별 신제품 소개영상, 삼성전자의 CES 티저영상 등이 상영되고 있었다.

제품을 단순히 보여주기보다는 감각적인 쇼윈도의 형태를 띄었다.

두 개의 월에서 같은 주제이지만 서로 다른 영상이 송출돼 지루할 틈이 없었다.

로봇시연·오토존까지…볼거리 가득━삼성전자 부스는 단순히 제품들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은 점이 인상깊었다.

입구 부근에 마련된 삼성리서치의 전시장에서는 라이프 컴패니언 로봇 2종의 시연 장면을 볼 수 있다.

인터랙션 로봇인 ‘삼성 봇 아이’와 가사 보조 로봇인 ‘삼성 봇 핸디’가 그 주인공이다.

삼성전자 직원이 삼성 봇 아이를 통해 화상 회의를 진행 중인 모습

삼성 봇 아이의 경우 이번 CES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로봇이다.

사용자 곁에서 함께 이동하며 보조하는 기능과 원격지에서 사용자가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텔레프레즌스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 직원은 영상 회의를 준비해주거나 저녁 식사를 위한 테이블 세팅을 해주는 등의 시나리오를 선보였다.

김중회 삼성리서치 연구원은 “봇 핸디는 올해 한층 고도화된 처리 기능을 갖췄다”면서 “복잡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고

유리컵과 같은 투명물질을 포함해 다중물질 등의 환경 차이를 정확히 인식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CES 2022 전시관 오토존에 마련된

한 블럭 정도를 건너가면 오토존을 만나게 된다.

삼성전자의 AR(증강현실)이 미래에 자동차와 만나면 사용자들에게 어떤 경험을 안겨줄지 보여주는 장소다.

자동차 모양으로 구성된 구조물에 앉아보니 앞 유리창에 비춰지고 있는 지도 등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안내를 맡은 삼성전자 직원은 “삼성이 보여줄 미래의 자동차 환경으로 이해하시면 된다”면서

“운전자가 놓치기 쉬운 정보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제공되는지 등을 보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불없이 불멍 즐긴다?…’잇템’으로 떠오른 제품은━전시관에서는 올해 삼성이 새롭게 내놓은 신제품과 서비스를 볼 수 있었다.

현존 최고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약해 출시한 마이크로LED TV 110형, 차세대 게임 전용 디스플레이 오디세이 아크 등이 그렇다.

2016년부터 연속 7년 ‘CES 혁신상’에 빛나는 패밀리허브 를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도 전시관 한 가운데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다.

다양한 혁신 제품 사이에서 이날 사람들의 관심을 독차지한 제품은 포터플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이었다.

더 프리스타일이 전시된 장소에는 사전 투어가 진행된 내내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가장 오래 머물렀다.

더 프리스타일은 CES 2022 개막을 앞두고 처음 공개된 제품이다.

이 제품을 통해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나만의 스크린을 만들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CES 2022 전시관에 배치돼 있는 더 프리스타일 모습.
삼성전자 CES 2022 전시관에 배치돼 있는 더 프리스타일 모습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멀한 외관을 갖췄다.

180도 자유자재로 회전해 벽과 천장, 바닥 등 다양한 공간에서 원하는 각도로 비춰 사용할 수 있다.

무게는 830g(그램)으로 가볍다. 전원 플러그 연결 없이 외장 배터리 연결을 지원해 테라스나 여행지, 캠핑지 등에서도 사용하는 데 무리가 없어 보였다.

가장 큰 장점은 작은 크기에도 최대 100형 크기의 화면과 풍부하고 선명한 저역대 음역을 구현한다는 점이다.

어떤 영상을 어떤 크기로 어디에 비출 것인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나만의 스크린을 만든다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크기 조절의 경우 직접 제품을 옮기는 방법 밖에 없어 아쉬웠다.

사운드는 360도로 소리가 나와 영화관에서의 서라운드감을 느낄 수 있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저역 베이스드라이버도 2개가 장착돼 있어서 폐쇄된 공간에서는 중저역감이 풍부하게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20106050506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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