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설치된 월패드의 해킹 위험성 점검하려면?
사용자 인증정보 변경 여부, 업데이트 설정 확인하기
노트북처럼 월패드도 미 사용시 카메라 렌즈 가려 놓아야

국내 아파트에 설치된 월패드가 해킹돼 집 내부를 찍은 영상이 판매되고, 다크웹에 올라간 해킹 아파트 7백여 곳의 명단이 온라인을 통해 유포되면서 아파트 월패드 해킹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자신이 사는 아파트가 해킹 아파트 명단에 포함돼 있는지 확인하느라 카카오톡을 비롯한 SNS와 블로그, 카페 등에서는 해당 아파트 명단이 무차별로 유포되고 있으며, 명단이 있는 아파트에서는 입주민들의 민원이 폭주하면서 관리사무소를 중심으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에서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월패드 해킹’에 관한 수사 의뢰를 받고 내사에 착수했다. 관리 업체의 자료를 받아 외부 침입 흔적이 있는지 살펴보고, 영상이 어떻게 유출 및 유통됐는지 등 세부 내용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 아파트 입주민들은 아파트 월패드 해킹에 대응해서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까? 입주민들 스스로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사실상 매우 제한적이다. 최근 지어진 아파트에는 도어락, 조명, 난방, 카메라 등 가정내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연동·제어하는 홈네트워크 허브인 월패드가 기본 내장돼 있는데, 입주민들이 사용 및 관리방법을 잘 모르거나 암호 변경 절차 없이 기본 세팅되어 있는 상태로 사용하는 경우도 상당수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가장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방법은 월패드에 내장된 카메라 렌즈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가려놓는 것이다. PC 해킹 우려 때문에 노트북에 내장된 카메라 렌즈를 평상시에 가려놓는 것처럼 월패드에 내장돼 있는 카메라도 당분간 가려놓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이것도 임시방편일 뿐이다.

사실 월패드를 비롯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의 해킹 위험성은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지난 2016년 12월 과기정통부(당시 미래창조과학부)와 KISA에서 ‘사물인터넷 소형 스마트 홈·가전 보안가이드’를 이용자용과 기업용으로 구분해 발간했고, 2017년 7월에는 IoT보안 얼라이언스에서 ‘홈·가전 IoT 보안가이드’를 발표하기도 했다.

출처: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10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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