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스티드 페이트(이하 트페)와 사일러스, 둘 중 더 유리한 쪽은 어디일까.

트페와 사일러스는 롤드컵 8강과 4강에서 자주 등장한 미드 라인 매치업이다.

보통 트페가 먼저 등장하고, 이를 보고 사일러스를 뽑는 식으로 밴픽이 진행됐다.

그런데, 이 구도를 바라보는 시선은 다양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릴 정도였다.

솔로 랭크에서 트페 장인으로 유명한 한 유저는 7:3으로 사일러스가 유리하다며 사일러스의 손을 들어줬다.

반대로 FPX의 미드라이너 ‘도인비’ 김태상은 트페 상대로 사일러스가 좋은 픽이 아니라고 말했다.

롤드컵에서 직접 이 구도를 플레이한 담원게이밍의 ‘쇼메이커’ 허수는 손싸움이라고 평가했다.

“미니언에게 가하는 평타 한 대 차이로도 스노우볼이 구를 정도로 민감한 매치업”이자 “잘하는 쪽에게 기회가 있는 실력 싸움”이라고.

이 구도에 대해 다른 미드라이너 선수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의견을 들어보고 싶었다.

IG의 ‘루키’ 송의진, kt 롤스터의 ‘쿠로’ 이서행과 ‘유칼’ 손우현, 샌드박스 게이밍의 ‘페이트’ 유수혁, 그리고 슈퍼매시브에서 코치로 뛰고 있는 미드 출신 ‘갱맘’ 이창석이 흔쾌히 인터뷰에 응했다.

공통적인 의견은 원거리인 트페가 당연이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유리하다는 것이었다.

다만, 사일러스가 정글러나 탑 라이너와 함께 만들어내는 변수도 무시하지 못한다고 했다. 팀 게임인 만큼, 단순한 1:1 구도보다 다른 챔피언과의 시너지를 더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루키 질의 응답

Q. 트페 vs 사일러스 구도에 대한 생각은?

크게 보면, 초반에는 트페가 주도권을 쥐고 게임을 조금 더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근데, 중후반으로 갈수록 사일러스가 상대 궁극기에 따라서(상대방에 궁극기 좋은 챔피언이 많을 경우) 더 쓸모 있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는 트페가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는 상황이 더 많은 것 같다.

팀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단순히 트페를 보고 사일러스를 뽑지는 않을 것이다. 트페와 같이 있는 궁극기가 얼마나 좋은지에 따라 사일러스가 좋냐, 나쁘냐가 갈릴 거로 본다.

Q. 팀원 실력이 동등하다는 가정하에, 트페 vs 사일러스 구도에서 어떤 쪽을 플레이하고 싶나.

나는 라인전 센 걸 좋아해서 트페를 할 것 같다.

쿠로 질의 응답

Q. 트페 vs 사일러스 구도에 대한 생각은?

운영하기에는 트페가 더 편하다. 사일러스는 트페의 궁극기를 빼앗더라도 시간적인 한계가 있고, 쿨타임일 때는 순간이동으로 트페의 움직임을 커버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사일러스가 좋아진다. 사이드 주도권을 가지기 때문이다.

라인전으로 보면, 원거리인 트페가 편하긴 하다. 근데, 라인 중간에서 사일러스의 E 스킬을 맞으면 딜 교환이 성립이 안된다. 그것만 아니라면, 트페가 유리하게 라인전을 풀어나갈 수 있다. 사일러스는 결국 라인전에서의 변수와 사이드 주도권을 보고 뽑는거다.

Q. 팀원 실력이 동등하다는 가정하에, 트페 vs 사일러스 구도에서 어떤 쪽을 플레이하고 싶나.

트페는 선픽 카드이기 때문에 상대가 트페를 선픽했을 때, 궁극기 빼앗을 게 많으면 사일러스를 골라서 한타를 볼 것 같다.

출처: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46338&iskin=e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