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감독이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폭행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 대해 26일 공판을 마쳤다. 재판장에는 김대호 감독, 최성원 선수와 밀접한 연관이 있던 A씨와 B씨가 증인 신분으로 참석했다. 증인 신문은 약 1시간씩 진행됐다.

신문 주요 사안은 증인들이 최성원 선수를 향한 김대호 감독의 폭행을 직접 목격했는지에 대한 것이다. 이에 관해 A씨와 B씨 모두 사건 당일 김대호 감독이 의자를 내려치는 것을 봤다고 주장했으나, 서로 기억하고 있는 세부적인 내용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김대호 측 변호인이 두 증인에게 “조규남이 ‘카나비 사건’ 실체를 흐리기 위한 목적으로 김대호를 공격하기 위해 당시 김대호의 개인방송으로 상처받은 최성원을 종용하였고, 이에 최성원이 2019년 2월 피드백 상황을 뒤늦게 들고 온 거 아닌가?”라고 물었다.

다음은 A씨, B씨의 주요 증언 내용이다. 사건을 고려해 증언을 가능한 서술 했다.

검사 – 2019년 2월경 그리핀 코치로 근무했나?
A씨 “맞다”

검사 – 증인은 피고인(김대호)이 최성원을 폭행한 것을 목격했나?
A씨 “2019년 2월 9일에 대해서는 의자를 치는 거까지는 봤다. 이후 저는 애들과 야식을 시켜야 해서 빠졌다. 쾅 소리가 나 뒤돌아봤고, 다시 애들과 이야기를 했다. 이후에는 못 봤다. 워낙 그랬던 적이 빈번하게 있었다”

검사 – 당시 상황에서 방 안에 몇 명이 있었나?
A씨 “선수 7명 다 있었다”

검사 – 선수 각자 컴퓨터 화면을 보는 상황이었나?
A씨 “그렇다”

검사 – 증인도 컴퓨터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쾅 하는 소리가 들렸다는 건가?
A씨 “나는 야식을 시키기 위해 선수와 이야기하고 있었다. 쿵 소리가 나서 잠깐 뒤돌아봤다”

검사 – 전부터 피고인과 최성원이 대화를 나눴을 텐데, 그게 혼내는 내용이었나?
A씨 “굳이 귀 기울여 듣지는 않았다. 처음에는 조곤조곤 몇 번 이야기하더니, 그다음에 크게 이야기를 했고, 다음에 둘이서 방에 들어갔다”

검사 – 최성원과 통화 녹취록을 보면, 당시 최성원이 “코치님, 다시 정리 좀 해주세요” 하니까 증인이 “여기 몸통을 잡고 흔드는 거까지 내가 본 거 같다”라고 했는데.
A씨 “그게 그날인지, 다른 날인지 모르겠다. 여러 날이 있어서”

검사 – 피고인이 최성원 어깨를 잡고 흔드는 게 한두 차례가 아니었나?
A씨 “성원이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에게 그런 적을 본 적이 있으니 여러 차례이다”

검사 – 최성원과 통화 기준으로, 목을 잡고 흔드는 걸 봤다 한 거 같은데, 그게 2월 9일 사건인지 다른 날인지 모르겠다는 건가?
A씨 “그날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난다. 이게 영상, 소리로도 들었는데, 거기서 의자 소리가 들리는 걸 보면 맞는 것도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다”

검사 – 증인은 쾅 소리를 들었다고 했는데, 쾅 소리에 보지는 않고 듣기만 했다는 건가?
A씨 “깜짝 놀라서 뒤돌아보긴 했다”

검사 – 어떤 상황이었나?
A씨 “선수가 앉아 있고, 피드백하는 상황이었다. 최성원은 앉고, 김대호는 서 있었다. 의자를 쾅 치는 소리였다”

검사 – 뒤돌아봤는데 쾅 하는 걸 봤다는 건가?
A씨 “그렇다”

검사 – 의자를 친 거인가?
A씨 “그렇다”

검사 – 의자 크기는?
A씨 “1인 게이밍 의자로, 꽤 큰 편이다”

검사 – 최성원과 통화 녹취록을 보면, 그런 상황이 익숙하고 보기 거북하다는 말이 나온다.
A씨 “그게 여러 번 보다 보니, 제가 뒤에서 지켜만 볼 수는 없었다. 게임 내 상황은 제가 관여하지 못해 말릴 상황은 아니었다”

검사 – 피고인이 최성원에게 자주 그랬던 거 같은데, 최성원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에게도 피드백 때 어깨를 잡아 흔들거나 의자를 쾅 하거나, 의자를 밀쳤나?
A씨 “그렇다”

검사 – 자주 그랬나?
A씨 “자주는 아니었다”

검사 – 자주는 아니더라도, 있기는 있었다?
A씨 “그렇다”

검사 – 증인도 코치인데, 피드백할 때 어깨를 흔들거나 의자를 쾅 치거나 밀쳤나?
A씨 “그러지 않았다”

검사 – 왜 그렇게 안 했나?
A씨 “과격한 방식이라 생각해서 안 했다”

검사 – 과격하고,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나?
A씨 “그렇다”

검사 – 증인은 부진한 선수 피드백을 어떻게 하나?
A씨 “이야기로 잘 풀어가는 거 같다”

검사 – 그게 올바른 방식이라고 생각했나?
A씨 “그렇다”

검사 – 롤에서 감독이나 코치가 부진한 선수 목을 흔들거나 의자를 치는 게 공공연한 행동인가?
A씨 “그것은 모르겠다. 그리핀이 첫 팀이라. 다른 팀 상황은 모른다”

검사 – 피고인과 어떤 관계인가?
A씨 “딱히”

검사 – 코치 그만두고 연락을 했나?
A씨 “연락 안 했다”

검사 – 친하지도 않고, 딱히 원한 관계도 아닌가?
A씨 “그렇다”

출처: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47839&site=l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