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서비스가 다시 한 번 전 세계적으로 마비됐다. 지메일, 구글 캘린더, 유튜브 등이 사용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다가 현재는 복구되었다. 그리니치 평균시를 기준으로 오전 11시 50분경부터 마비가 시작됐는데, 구글 검색만은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고 한다.

[이미지 = utoimage]

전 세계 사용자들로부터 마비 신고가 폭주하고 있는 가운데 구글의 자동화 시스템은 사태 발생 후 30분 동안 ‘서비스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내용의 보고서만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다가 약 35분이 지난 12시 35분, 구글은 “현재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걸 인지했다”며 “현재 구글 서비스들 일부가 사용할 수 없다”고 고지했다.

여러 외신들의 내용을 종합했을 때 이번 대규모 서비스 마비 사태는 사용자 인증 도구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로그인이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들에서 특히 영향이 컸다. 지메일과 구글 캘린더는 아예 사용이 불가능했다. 구글의 로그인을 사용하는 서드파티 플랫폼들 역시 새롭게 로그인을 해야 하는 사용자들의 접속을 허용하지 않았다.

유튜브의 경우 조금 색달랐다. 이미 로그인이 되어 있는 사용자들의 경우 유튜브 영상을 열람할 수 없었다. 대신 브라우저들이 제공하는 프라이빗 모드로 전환해 로그아웃 버전의 유튜브 사이트에 접속할 경우 평소처럼 유튜브 서비스를 즐기는 것이 가능했다.

문제는 구글 서비스를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경우였다. 구글 스위트(Google Suite) 역시 이번 정전 사태에 포함된 서비스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중요 이메일 통신이 막혀 재택 근무자들과 회사 운영자 간의 소통이 불가능한 상태가 지속됐다. 뿐만 아니라 스위트 내 서비스인 챗(Chat), 밋(Meet) 등은 물론 구글 독스(Google Docs), 쉬츠(Sheets), 슬라이즈(Slides) 역시 사용할 수 없었다.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보유한 채팅 앱인 슬랙(Slack) 역시 영향을 받았다. 이미 로그인이 되어 있던 사용자들만이 슬랙의 사용이 가능했던 것이다. 구글의 스마트홈(Smart Home) 서비스들에도 영향이 있었다. 현재까지 구글은 고장의 원인에 대해 명확히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 상황은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되었다가 현재는 서비스가 재개되고 있다.


출처 URL :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93392&skind=D